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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1986
<보이스 복스>(1961-1986)는 백남준의 예술적 동지이자 상호영감과 교류를 이어왔던 요셉 보이스의 죽음을 추모하는 작품이다. 백남준은 1986년 보이스가 사망한 후에 그를 추모하는 퍼포먼스와 함께 이 작업을 선보였으며, 처음 요셉 보이스를 만났던 1961년부터 그가 사망한 1986년까지 그와 관련해 다양한 기억이 깃든 물건들을 한데 모아서 설치하였다. 액자 15점, 보이스의 트레이드 마크인 모자, 사슴 돌, 토끼 도자기, 병풍, 비디오 카드 세트, 비디오 테입, 10장짜리 사진집, LP 2점 및 케이스, 미술세계 잡지, 콘솔TV 1대, 테이블TV 1대 등이 있다. 더불어 동명의 책자 『보이스/복스(Beuys/Vox) 1961-1986』을 출판하여 헌정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