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41.5
회화
1947
<마포나루>(1947)는 6.25 이전 풍경화를 주로 제작했던 시기의 작품으로 해방 이후 서울 마포나루터의 모습을 담아냈다. 자연 풍경을 관조적으로 바라보는 자세는 자연주의를 주창했던 화가 이시이 하쿠테이의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으나, 이철이의 풍경화에는 풍경 속에 살아 움직이는 사람들의 일상생활 모습이 소박하게 묘사되어 있어 작가가 지닌 강한 인간애를 보여주는 차별성을 지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