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101
회화
1965
<흑석동 풍경>(1965)은 나이프를 사용한 선적인 점묘 기법과 함께 이전 시기보다 밝고 경쾌해진 색채를 활용하여 제작한 풍경화이다. 배경으로 보이는 하늘, 산, 건물은 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으며, 화면 앞에 위치한 무성한 수풀들은 페인팅 나이프로 그려져 선적인 시도를 보여준다. “인상파의 분할기법의 효과를 선적 점묘의 기법으로 보여주기에 크게 인상파적으로 이해”(미술비평가, 오광수)될 수 있는 독특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