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리스트루이비통 / 홍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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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리스트〉 시리즈는 사진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해체하고 조각적으로 재구성한 작업이다. 홍성도는 여행지의 같은 장소를 시차를 두고 촬영한 사진들에서 달라진 부분만 오려 해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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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리스트루이비통 / 홍성도

   90×135×5cm

   사진

  
2011

 
〈투어리스트〉 시리즈는 사진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해체하고 조각적으로 재구성한 작업이다. 홍성도는 여행지의 같은 장소를 시차를 두고 촬영한 사진들에서 달라진 부분만 오려 해당 부분에 덧붙이는 방식으로 하나의 화면을 만들었다. 덧붙여진 다른 사진은 여러 조각으로 오려지고 구겨진 채 리벳으로 고정돼 입체적으로 재조합됨으로써 조각적인 차원이 개입된다. 파편화하여 해체하는 동시에 하나의 이미지를 구축해냄으로써 과거와 미래를 효과적으로 연결하면서 지금 현재의 이미지를 포착해내는 것이다. 이 작업은 여행자의 시선과 대상을 시간차를 두고 찍은 상황으로 인해 주체의 모호함, 존재의 부재를 고민하게 한다. 결국 ‘재현하는 것’과 ‘재현되는 것’이 서로 상충되며 주체의 본질을 탐구하게 하는 것이다. 〈투어리스트(루이 뷔통)〉(2011)은 작가가 홍콩 여행 중 루이 뷔통 매장의 윈도우 글라스 내부 형광등 조형물을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하였다. 한 화면에 각기 다른 시점이 혼재되고, 구체적인 형상을 알아보기 어려운 탈초점 상태로 촬영되어 추상회화와도 같은 회화적인 효과를 자아낸다. 이렇게 사진과 조각, 회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을 통해서 홍성도는 기존의 표현 양식과 미학적인 개념을 해체하고, 관습적인 개념을 탈피한 새로운 사고의 개념을 제시한다.

🔽 출처 : 네이버 이미지 검색 API 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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