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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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격 34×183×139cm
장르 설치
제작년도 2006
해설 (2006)은 작가의 할머니 모습이다. 작가는 추석에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는데, 그 중 지친 몸을 뉘고 계신 할머니의 모습을 골라 작품으로 형상화했다. 당시 작가가 바라본 할머니의 모습은 피곤한 몸을 솜이불에 의지한 채 편안하게 쉬는 모습이었는데, 솜과 할머니의 몸이 하나가 되어버린 것 같은 형상으로 완성되었다. 오랜 세월 힘들게 살아온 한 여인의 노고를 모두 녹여버릴 듯 온화하고 섬세하게 조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