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페인팅-시리즈 / 노석미

 규격   25×19cm(×20개)

 장르   회화

 제작년도  
2010-2014

 해설
<텍스트 페인팅 시리즈>(2010-2014)의 화려하지 않은 톤의 그림과 단순해 보이는 글 귀는 보는 이의 눈과 머릿속을 자극한다. 그림 속의 여러 오브제들과 문장들은 서로 연결되는 듯하면서도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기도 하다. 그녀는 작업을 통해 다듬어지지 않은 상태이자 순간의 생생함이 건져 올려 지길 기대한다. 그렇기에 텍스트와 그림으로 표현한 그녀는 구상에서 표현에 이르기까지 물리적으로 오랜 시간을 들이지 않는다. 짧게 던지는 하이쿠(俳句)와도 같이 문장과 이미지는 관객에 의해 서로 결합 되며 어떤 순간으로 읽힌다. 어제와 내일을 염려하면서도 오늘 하루의 삶에 집중하는 생활의 미학을 보여주는 그녀의 작업은 회화이면서 동시에 일기이자 에세이이자 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