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려라 / 안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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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려라>(2017)는 한글에 민화적 요소를 더하여, 캔버스 위에 아크릴로 그린 문자도이다. ‘홀려라’는 몰입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예술에 대해 그가 갖고 있는 신념이기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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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려라 / 안상수

   259×194cm(×6개)

   회화

  
2017

 
<홀려라>(2017)는 한글에 민화적 요소를 더하여, 캔버스 위에 아크릴로 그린 문자도이다. ‘홀려라’는 몰입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예술에 대해 그가 갖고 있는 신념이기도 하다. 개인과 가족의 윤리에 관한 당시의 공통 무의식과 관심사가 자연스럽게 생활 속에 파고든 유교 문자도를 차용하고 있다. 한글의 ‘ㅎ’ 과 한자의 ‘言(Words, 언)’ 한자의 ‘信(belief, 신)’위에 ‘ㅍ’이 놓여있는 형상, ‘禮(Courtesy, 예)’에서 우측을 덜어내어 변형한 형상에 ‘ㅎ’자 세 개가 제사 음식처럼 포개어져 놓여있는 문자, 그리고 한자의 ‘義(justice, 의)’ 형상에다가 나를 지키는 창과 ‘ㅎ’ 모양의 방패를 든 양이 한 마리 서 있는 문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익숙한 방식으로 문장을 만들어보면, ‘홀림(몰입의 순간) 말씀을 믿고, 한글에 예의를 다해 옭은 것을 지키겠다.’는 말이 만들어지지만, 그저 눈 앞에 펼쳐진 낱말끼리 이렇게 연결해보고, 저렇게도 나열해보면서 의미와 무의미를 넘나드는 놀이가 가능한 이미지 시리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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