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데카당스-live / 옥인 콜렉티브

 규격   51분50초

 장르   뉴미디어

 제작년도  
2015

 해설
<서울 데카당스-Live>(2015)는 2013년 발표한 <서울 데카당스>의 확장편으로, 기타 제작 회사인 콜트콜텍에서 부당하게 해고를 당한 노동자들이 11년 동안 복직투쟁을 하면서 만든 다큐멘터리 연극 ‘9일만 햄릿’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옥인 콜렉티브는 노동자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밴드활동이나 연극 등 문화적 방식을 차용한 것을 뒤집어, 그들의 연극을 다시 퍼포먼스로 연출했다. 완벽한 공연이 아니라 연습 또는 리허설 현장에 와 있는 것처럼 상황을 만들어 전직 노동자인 배우들과 연출진이 스스로의 감정을 보다 직접적으로 표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러한 연출을 통해 배우와 관객의 위치는 쉽게 역전되고, 연극이라는 허구와 실제의 삶이 교묘히 교차되면서 예술과 비예술의 경계가 허물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