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드라미 / 류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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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드라미>(2015)에 등장하는 두 송이의 맨드라미 꽃 옆에는 새도 쉬어가고, 작은 기와집도 있다. 물속에 피어난 꽃 주변에는 물고기들이 유영하고 있다. 화면 안에 나타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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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드라미 / 류준화

   145×112cm

   회화

  
2015

 
<맨드라미>(2015)에 등장하는 두 송이의 맨드라미 꽃 옆에는 새도 쉬어가고, 작은 기와집도 있다. 물속에 피어난 꽃 주변에는 물고기들이 유영하고 있다. 화면 안에 나타난 물고기와 새, 맨드라미가 공존하는 물의 공간은 생명력의 첫 모태로서, 생명을 잉태시킬 뿐 아니라 성장시키고 풍요롭게 만드는 원리를 담고 있는 물이다. 류준화는 한 존재가 통과제의를 거쳐 새로운 존재로 재탄생하기 위한 과정을 이야기하고자 했다. 이는 생멸의 순환, 즉 죽음을 통해 다시 태어나는 것을 의미하며, 물에서 우리는 탄생 뿐 아니라 파괴의 메시지 또한 읽을 수 있다. 류준화의 맨드라미는 아름다우나 희생당한 꽃이고 핏덩어리이다. 그녀의 작품에는 이처럼 아름다움과 두려움의 정서가 공존하며, 은유적이며 정화된 이야기로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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