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5×129cm
회화
1977
<가족도>(1977)는 이수억이 자신의 가족을 모델로 삼아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20년 전에 제작된 <가족도>(1957)에서 거울에 파이프를 물고 있는 작가의 초상은 이 작품에서 캔버스에 그려져 정면을 응시하는 모습으로 바뀌었으며 자녀들의 성장한 모습과 부인의 모습을 담아내었다. 대상을 성실히 묘사함으로써 소박하고 진솔한 삶의 모습을 그려내었으며 캔버스를 통해 화가 자신의 모습을 담아냄으로써 가족과 함께 하고 있다는 일체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