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2 /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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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2>(2010)는 쓰레기로 버려진 깨진 수박 덩어리들을 그린 작업이다. 당시 작가는 작품마다 일관되지 않은 서사, 파편적 구성, 통일되지 않은 느낌 등을 구사하는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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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2 / 이제

   150×200cm

   회화

  
2010

 
<수박 2>(2010)는 쓰레기로 버려진 깨진 수박 덩어리들을 그린 작업이다. 당시 작가는 작품마다 일관되지 않은 서사, 파편적 구성, 통일되지 않은 느낌 등을 구사하는 태도를 지향하고 있었다. 이를테면 분명히 길바닥에 버려진 수박 조각이지만 마치 육감적인 살덩어리처럼, 혹은 흐드러지게 핀 꽃다발처럼 보이게 하고 싶었고, 아름답게 그리고 싶었다고 한다. 관습적인 묘사를 탈피함으로써 색이나 터치 등에서도 기존에 작가가 잘 안 쓰던 색이 사용되었고, 우발적이고 감각적인 터치와 기법이 두드러진다. 그 결과 그것이 수박이든 살덩어리이든 꽃다발이든 상관이 없는, 그려진 그림 자체가 되었다. 따라서 그것은 수박이라기보다는 거의 추상에 가까운 형상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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