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증-1 / 황세준

출처 : 서울 연린데이터광장 서울시립미술관 소장품 정보 API 를 사용중 입니다.
<현기증 1>(1994/2006)은 1994년에 그린 것을 2006년에 다시 손봐서 완성한 작품이다. 여름 어느 날 작가는 자판기 앞에 자리한 개 두 마리를 보게 되었는데, ...

자세히...

현기증-1 / 황세준

   91×117cm

   회화

  
1994/2006

 
<현기증 1>(1994/2006)은 1994년에 그린 것을 2006년에 다시 손봐서 완성한 작품이다. 여름 어느 날 작가는 자판기 앞에 자리한 개 두 마리를 보게 되었는데, 검둥이는 배를 바닥에 깔고 엎드려 있고 누렁이는 앉아 있었다. 급히 에스키스를 마치고 기분 좋게 레몬옐로우로 칠한 화면이 썩 맘에 들었는데 더 진행하면서 망쳐버렸다고 한다. 작가는 그렇게 놔둔 그림을 2006년 초에 큰 작업실로 옮기면서 다시 보게 되었고 그제야 비로소 완성할 수 있었다. 황세준이 이 작품에 구사한 색감과 방식은 무척 독특하다. 물감을 두껍지 않게, 실은 매우 얇게 바르는 데다 두 마리의 개 이외에 나머지 형태들은 유독 수직과 수평의 터치로 구성되어 있어 언뜻 추상회화처럼 보이기도 한다. 제목 ‘현기증’은 더운 여름날 아스팔트 위에 어리비치는 모습과 연관되기도 하고 더위를 먹어 어지러웠던 경험을 떠올리게도 한다.

🔽 출처 : 네이버 이미지 검색 API 검색 결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