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造花 / 황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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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造花)>(2005)는 제목 그대로 생화가 아닌 조화를 그린 작품이다. 작가의 표현에 따르면 “생화를 그리기는 민망하고 조화를 그려보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 마침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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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造花 / 황세준

   130×97cm

   회화

  
2005

 
<조화(造花)>(2005)는 제목 그대로 생화가 아닌 조화를 그린 작품이다. 작가의 표현에 따르면 “생화를 그리기는 민망하고 조화를 그려보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 마침 사진 찍어둔 조화를 떠올리며 그렸다고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조화는 생화보다 더 생생해 보인다. 플라스틱과 헝겊으로 만들어 시들지 않는 조화가 더 선명하고 유려한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작가는 살아있는 꽃이라면 붓질이 달라졌겠지만 조화이기에 일부러 매끈매끈하게 그렸다고 한다. 그림 속 연꽃의 자태는 흐트러짐 없이 빳빳하고 단정하다. 게다가 그 인위적인 느낌은 지나치게 깔끔하게 칠해진 회색과 파란색의 배경으로 인해 더욱 강조된다. 살아 있는 자연의 꽃에는 어울리지 않는 차갑고 세련된 느낌의 색채지만 인간과 기계가 합작해 만들어낸 인공의 꽃에는 더없이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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