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신-8808 / 심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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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신 8808>(1988)은 1982년부터 1990년대 초까지 지속된 <목신> 시리즈에 속하는 작품이다. 목(木)은 원래의 나무에서 잘려 나온 나무토막, 신(神)은 고목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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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신-8808 / 심문섭

   16×183×30cm

   조각

  
1988

 
<목신 8808>(1988)은 1982년부터 1990년대 초까지 지속된 <목신> 시리즈에 속하는 작품이다. 목(木)은 원래의 나무에서 잘려 나온 나무토막, 신(神)은 고목 속에 여전히 살아 숨 쉬는 무속의 \'신령\'을 가리킨다. 심문섭은 한옥이 헐리면서 도처에 쌓여있던 나무를 작업의 소재로 삼아 갈라지거나 벌레 먹은 나무를 그대로 사용하여 물질의 특성이 드러나도록 했다. 그는 세월의 흔적이 배어있는 나무에 정신이 숨 쉬고 있다고 여겼는데, 인위적인 기교를 제한하고 물질 그 자체가 극히 자연스럽게 그 본성을 드러내도록 했다. 한편 그의 작품에서 연상되는 농기구나 떡판, 실타래, 목침 등 전통 목기의 흔적은 농경민족의 공통된 기억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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