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청경 / 김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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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청경>(1980)은 김기창이 1970년대에 진채가 아닌 수묵담채로 그린 청록산수화들 중 하나이다. 미술평론가 오광수는 이러한 장식적 산수화들이 “종래의 풍속도적 시각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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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청경 / 김기창

   88×145.5

   한국화

  
1980

 
<청산청경>(1980)은 김기창이 1970년대에 진채가 아닌 수묵담채로 그린 청록산수화들 중 하나이다. 미술평론가 오광수는 이러한 장식적 산수화들이 “종래의 풍속도적 시각의 산수이지만, 기법적인 면에서 바보산수로 자연스럽게 변주된 것”이라 보고 있다. 화면의 반 이상은 청록색의 산으로 표현되어 있고, 중경은 대담하게 생략되어 원경과 근경으로만 이루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명 바보산수는 1976년 개인전에 처음 발표해서 1980년대 초까지 민화적 기법과 풍속화적 요소를 가미하여 소박하고 풍류적 산수화의 세계를 보여주었다. 근경은 폭포나 개울가의 목동과 소, 혹은 빨래하는 여인들, 농악패들이 줄지어가는 장면들이 주로 등장한다. <청산청경>의 경우도 이러한 청록산수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다. 원경은 청록색의 산이 있고, 중경은 안개로 싸여있으며 근경에는 두 목동이 소를 끌고 개울을 건너고 있는 여름날의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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