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차카를-주물로-떠라 / 신현중

 규격   30×100×100

 장르   조각

 제작년도  
2000

 해설
<캄차카를 주물로 떠라>(2000)는 신현중이 전 세계를 여행한 후 제작했던 일련의 작품 중 하나다. 작가가 제목에서 언급한 캄차카(Kamchatka)는 러시아 동부에 위치했으며, 지구상 최초의 생명체가 탄생한 지역이다. 또한 이 곳은 멸종위기에 처한 다양한 종(種)의 동식물 다수가 서식하고 있어 그 자연유산적 가치를 인정받아 1996년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신현중은 이러한 캄차카의 환경과 생태를 화두로 생명 현상의 존엄성을 표현하고자 지구상 최초의 생명체인 바다 생물을 화석화 형태로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