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積-88-17 / 박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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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積) 88-17>(1988)은 대리석을 이용한 구조적인 형태의 작품이다. 작가는 자연으로부터 얻는 재료 중 크게 변하지 않고 항상성이 느껴지면서도 세월에 따라 저마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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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積-88-17 / 박석원

   125×36×17cm

   조각

  
1988

 
<적(積) 88-17>(1988)은 대리석을 이용한 구조적인 형태의 작품이다. 작가는 자연으로부터 얻는 재료 중 크게 변하지 않고 항상성이 느껴지면서도 세월에 따라 저마다의 무늬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들어, 돌을 자주 사용했다. 이는 작가가 자신의 철학을 가지고 작품의 재료를 선택했음을 말해준다. 이 작품에서는 기존의 <적> 시리즈가 재료의 ‘쌓기’라는 방법적 측면을 강조했던 것과 달리 전체적으로 하나의 덩어리로 보이도록 했다. 부드럽게 마감된 가장자리와 극단적으로 대비되는 뚫린 틈의 내부 윤곽은 공간성을 결합해 더욱 조형적으로 풍부하다. 또한 가운데가 뚫린 구조는 돌의 실제 무게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중력을 거스르는 요소다. 이처럼 박석원은 재료의 선택과 가공, 작품의 형태와 구조를 통해 자연과 인간, 예술 사이에서 하나의 ‘환원적 존재’로서의 작품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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