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63cm
회화
1988
<금수강산>(1988)은 동양의 오방색을 활용한 강렬한 색채가 두드러지는 작품으로, 민족문화에 대한 김용태의 관심을 엿볼 수 있다. 화면 중앙에 백두산을 연상시키는 형태의 검은 산이 우뚝 솟아 있고, 두 개의 장승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있다. 이 작품은 한국의 특수한 역사와 분단의 상황, 그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갈라지게 된 민족을 암시하면서 통일에 대한 염원을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