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 김정헌(1946)

출처 : 서울 연린데이터광장 서울시립미술관 소장품 정보 API 를 사용중 입니다.
<할머니>(1988)는 한겨울 가지만 남은 동구나무 앞에서 시름을 삼키듯 꽉 다문 입을 하고 쓸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신작로는 비어 있고, 마을을 떠난 이들을 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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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 김정헌(1946)

   52×76cm

   회화

  
1988

 
<할머니>(1988)는 한겨울 가지만 남은 동구나무 앞에서 시름을 삼키듯 꽉 다문 입을 하고 쓸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신작로는 비어 있고, 마을을 떠난 이들을 홀로 회상하는 듯 보이는 할머니를 고목이 가만히 지켜보고 있을 뿐이다. 마른 흙과 같은 살결과 남루한 옷차림은 동구나무와 함께 늙어가는 할머니의 고단하고 시름 많았던 정한의 세월을 떠오르게 한다. 시골마을의 애잔함을 담고 있는 이 작품은 1988년 ‘그림마당 민’에서 열린 개인전에 출품되었으며, 당시 전시 포스터 이미지로도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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