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밤 / 박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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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밤>(1987)은 박인철의 실존주의적 회화 작품 중 하나로, 색채와 화면 구도, 거친 붓질 등에서 독일 표현주의로부터의 영향을 엿볼 수 있다. 화면 중앙에 위치한 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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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밤 / 박인철

   48.5×40cm

   회화

  
1987

 
<독일의 밤>(1987)은 박인철의 실존주의적 회화 작품 중 하나로, 색채와 화면 구도, 거친 붓질 등에서 독일 표현주의로부터의 영향을 엿볼 수 있다. 화면 중앙에 위치한 붉은 얼굴의 남성과 뒤쪽의 쓰러질 것처럼 기울어진 벽돌색 건물, 강렬한 노란색 배경과 대조를 이루는 검은 개의 형상은 매우 고독하고 위태로워 보인다. 또한 정면을 응시하지 못하고 곁눈질하는 인물의 표정에서 방황하는 자의식과 불안을 읽을 수 있다. 이는 유럽 한복판에서 동양인으로서 살아가는 작가의 감정을 대변한다. 작가가 표현한 고독, 불안, 방황의 감정들은 자신의 경험에 근거한 것이지만, 정주민으로 살아가기 어려운 현대인들에게 공감대를 얻기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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