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물 / 신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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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물>(1965)은 홍익대 재학 시절에 그린 정물화이다. 1970년대 신학철이 ‘WHAT’과 ‘AG’활동을 통해 추상적 모더니즘을 실천했다는 사실을 고려해보면, 시기상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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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물 / 신학철

   91.3×67.8cm

   회화

  
1965

 
<정물>(1965)은 홍익대 재학 시절에 그린 정물화이다. 1970년대 신학철이 ‘WHAT’과 ‘AG’활동을 통해 추상적 모더니즘을 실천했다는 사실을 고려해보면, 시기상 앞서 제작된 이 작품은 서구 아방가르드 미술을 학습하던 시기에 다양한 형식 실험을 했던 흔적으로 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정물화의 고전적인 형식을 따르고는 있으나 세부 소재와 표현 방식은 색다르게 변용되고 있다. 회갈색 톤 색조의 차분한 분위기 속에 등장하는 동물의 두개골, 질박한 옹기 등은 정물의 전형적인 소재인 과일이나 꽃이 아니다. 정물을 배우던 당시 작가는 박서보의 지도 아래 남대문시장에서 구입해 온 고물, 어물, 유색 원단 등을 소재로 삼아 정물을 그렸다. 이렇게 선택된 소재들은 실제 사물과 최대한 유사하게 그려지는 정물화의 기성 표현방식에서 벗어나, 나이프를 이용해 거칠고 평면적인 느낌으로 표현되면서 자신만의 독창성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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