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1 / 신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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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1>(1979)은 전구와 수저, 연탄집게 등을 실로 감아 연결해서 하나의 오브제로 탈바꿈 시킨 후 캔버스 위에 부착한 것으로, 신학철의 독창적인 콜라주 작업들을 예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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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1 / 신학철

   71×59cm

   회화

  
1979

 
<부활 1>(1979)은 전구와 수저, 연탄집게 등을 실로 감아 연결해서 하나의 오브제로 탈바꿈 시킨 후 캔버스 위에 부착한 것으로, 신학철의 독창적인 콜라주 작업들을 예견하면서 상호연관성을 내포하고 있는 작품이다. 이렇게 사물을 실로 감는 작업 방식은 작가가 현대미술의 다채로운 양상을 적극적으로 실험하던 AG 활동 무렵부터 시작되었다. 그의 오브제 작업은 외견상의 유사성으로 인해 사물이 가진 본래의 기능을 소거하고 그 형태나 위치, 재질 등을 뒤바꾸어 ‘의도적 낯섦’을 유발했던 다다이스트와 초현실주의자들의 작업과 자주 비견되기도 한다. 그러나 신학철의 경우 사물을 실로 감는 과정을 통해 그 오브제가 일반 사물일 때에는 가지고 있지 않던 기(氣)를 체감하며 물체를 형상화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처럼 정성스럽게 ‘감는 것’을 반복하는 행위는 작품의 본래 형상을 찾아가는 과정이자 아름다움을 창조하고자 하는 것으로, 이는 수행적인 행위와 사물을 조합하는 과정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는 신학철의 작업 태도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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