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도깨비 / 오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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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도깨비>(1984)는 우리민족과 함께 울고 웃으며 수백년을 살아온 상상의 존재, 도깨비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오윤은 투병 생활을 하면서 증산교 같은 신흥 종교에 심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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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도깨비 / 오윤

   53×37cm

   드로잉&판화

  
1984

 
<낮도깨비>(1984)는 우리민족과 함께 울고 웃으며 수백년을 살아온 상상의 존재, 도깨비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오윤은 투병 생활을 하면서 증산교 같은 신흥 종교에 심취하기도 하며 과학주의의 한계를 넘어 영적이고 초월적인 신명의 영역까지를 미술적 상상력으로 확보하고자 했다.(미술사학자 조인수) 이러한 경향은 <도깨비> 시리즈로 발전되었으며 말년에 집중적으로 제작되었다. 인물의 골격과 근육의 움직임을 뛰어난 관찰력을 바탕으로 포착해내었던 여타의 작업들과는 달리 도깨비들의 모습은 한층 과장되고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표현되었다. 시인 김지하는 그의 도깨비들을 두고 “한을 거느린 흥”, “한을 뚫고 나오는 신명”을 담아낸 한류 미학의 시작이라고 평하기도 했는데, 역동적인 선, 머리에서 피어오르는 ‘기(氣)’는 사람들과 한바탕 놀아보고자 하는 도깨비들의 흥과 해학을 효과적으로 시각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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