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 오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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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1985)은 민중의 정서를 담아낼 소재를 전통문화에서 찾았던 오윤의 예술세계를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그는 중요무형문화재 무용가 이애주, 무용평론가 채희완, 창작 판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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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 / 오윤

   32×27cm

   드로잉&판화

  
1985

 
<춤>(1985)은 민중의 정서를 담아낼 소재를 전통문화에서 찾았던 오윤의 예술세계를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그는 중요무형문화재 무용가 이애주, 무용평론가 채희완, 창작 판소리와 마당극 개척자 임진택 등과 일찍이 교류하며 춤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을 다수 제작하였다. 칼춤, 도깨비춤, 호랑이춤, 탈춤, 북춤, 군무, 살풀이, 원귀들의 춤 등 작품에 등장하는 춤사위는 실로 다양하고, 살아서 움직이는 순간을 포착한 듯이 몸짓에는 신명이 배어있다. 붉은 배경 속에서 삶의 애환을 온몸으로 끌어올려 표현하는 여인의 춤사위는 단조롭지만 강렬하다. 목판화임에도 불구하고 머리부터 손끝, 어깨, 발끝에 이르는 기운은 예리한 감각으로 표현되어있으며, 이러한 춤사위는 허공을 가르는 역동적인 기(氣)의 움직임으로 치환된다. 시공을 초월한 기상으로 춤을 추는 여인의 모습은 슬픔을 환희로 승화시키는 경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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