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밝다 / 이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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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밝다>(1994)에서 ‘소’는 농촌에서 농민과 동고동락하는 존재로서 그들의 정서를 대변하는 역할을 한다. 피를 흘리며 끌려가는 소, 버려진 농가 앞에 우뚝 서 있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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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밝다 / 이종구

   168×80cm

   회화

  
1994

 
<달이 밝다>(1994)에서 ‘소’는 농촌에서 농민과 동고동락하는 존재로서 그들의 정서를 대변하는 역할을 한다. 피를 흘리며 끌려가는 소, 버려진 농가 앞에 우뚝 서 있는 소 등 다양한 소의 이미지는 황폐화되어 가는 농촌의 현실에서 쌓여가는 농민의 분노와 쓸쓸한 감정을 감각적으로 나타낸다. 이 작품에서는 밝은 달빛 아래 서 있는 소의 얼굴을 클로즈업하고 극사실적으로 표현하여 홀로 남아 농촌을 지키는 이들의 처연함을 강조하고 있다. 일을 부리기 쉽도록 커다란 코뚜레가 채워진 소의 모습은 힘겨운 노동으로 점철된 농촌에서의 삶과 현실을 반영한다. 이렇게 작가는 작품을 통해 “비록 사라져 없어질 지언정 자신이 생각하는 진실된 것을 그리고자”(작가의 말) 했던 미술에의 의지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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