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상 / 임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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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1978)은 1970년대 몇 차례 제작한 자화상 중 하나이다. 임옥상은 무대 배경과도 같은 청색 바탕 앞에 선 자신을 세 번 반복함으로써 멈춤과 움직임의 경계,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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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 / 임옥상

   89×146cm

   회화

  
1978

 
<자화상>(1978)은 1970년대 몇 차례 제작한 자화상 중 하나이다. 임옥상은 무대 배경과도 같은 청색 바탕 앞에 선 자신을 세 번 반복함으로써 멈춤과 움직임의 경계, 현실과 초현실의 경계선 상에 선 자아의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작가는 이 작품을 제작할 당시 억압적인 시대 상황으로 인해 매우 고통스러웠다고 하며, 이에 맞서 꺾이지 않는 저항적 집념을 표현하기 위해 스스로를 증식시켜 표현했다고 회고한다. “눈을 감고 싶었다. 보기 싫은 것 안 보고, 듣기 싫은 것 안 듣고 그저 내 안으로, 내 안으로, 도피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럴 수 없었다. 눈을 떠야 했다. 눈을 뜨고 바로 보아야 했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이 작품은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직시하려는 임옥상의 고뇌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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