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1987년-4월 / 임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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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민주화 과정에서 잊을 수 없는 해인 1987년은 1980년대에 전개된 민주화운동이 정점에 다다른 시기였다. <우리 동네 1987년> 시리즈에 묘사된 거리는 작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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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1987년-4월 / 임옥상

   68×190cm

   회화

  
1987

 
대한민국의 민주화 과정에서 잊을 수 없는 해인 1987년은 1980년대에 전개된 민주화운동이 정점에 다다른 시기였다. <우리 동네 1987년> 시리즈에 묘사된 거리는 작가가 살았던 전라북도 전주시 대성동으로, 임옥상은 동일한 위치에서 사계절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네 점의 풍경화 시리즈를 그렸다. “거리는 단순한 통로나 중성적 삶의 공간이 아니다. 거리는 살아있는 정치적?문화적 삶의 현장이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거리의 소시민들과 자연이 보여주는 사계절 풍경은 1987년 대한민국의 소박하고 평범한 모습을 담고 있다. <우리 동네 1987년 4월>(1987)에서 4월은 완연한 봄임에도 불구하고 뒷짐을 지고 느리게 걸어가는 여인, 고개를 숙이고 걸어가는 남자, 경운기를 몰고 가는 농부, 칙칙한 건물의 모습 등 어디에서도 활기찬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없다. 그러나 전면에 놓인 식당과 슈퍼마켓이 있는 단층 건물 뒤편으로 보이는 산세와 벚꽃나무들의 색상이 풍기는 봄의 정취는 머지않아 전해질 세상의 변화를 암시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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