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옹 / 임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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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옹>(1992)은 따뜻한 가족애와 인간애를 나타내는 작품으로, 현실사회 문제를 소재로 삼아 과감한 작품을 전개하던 임옥상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이 작품은 작가의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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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옹 / 임옥상

   45×80cm

   회화

  
1992

 
<포옹>(1992)은 따뜻한 가족애와 인간애를 나타내는 작품으로, 현실사회 문제를 소재로 삼아 과감한 작품을 전개하던 임옥상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이 작품은 작가의 극히 사적인 영역을 이야기하는 듯이 보이지만 되짚어보면 무한한 공적인 영역을 다루고 있기도 한데, 사회의 가장 작은 단위이자 그 근간이 되는 것이 바로‘가족’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화면 상단에는 시간의 흐름을 알 수 있는 달이 차고 기우는 모습이 그려져 있고, 화면 중앙에 자리한 남녀의 뒤편에는 굽이굽이 뻗어나간 여러 갈래의 길이 보인다. 이는 두 사람이 함께 이 세상을 살면서 이미 지나온 길이자, 현재 지나는 길, 그리고 앞으로 지나갈 길들을 의미한다. 그 세월은 때로는 즐겁고, 고단하고, 무미건조하기도 하지만, 서로를 향한 애틋한 사랑은 이를 뛰어넘어 평온함과 따뜻함으로 이들의 인생을 비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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