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 전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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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1992)는 역사적 맥락을 통해 인간의 실존에 해 끊임없이 자문했던 1980년대 작업의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으로, 표현주의 회화기법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이전보다 명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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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 전수천

   76×76cm

   회화

  
1992

 
<신화>(1992)는 역사적 맥락을 통해 인간의 실존에 해 끊임없이 자문했던 1980년대 작업의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으로, 표현주의 회화기법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이전보다 명확한 형상이 드러나는 점이 특징이다. 이 무렵 전수천은 주술사인 샤먼이 신의 세계나 조상신과 같은 초자연적 존재와 직접적인 교류를 하듯이 샤머니즘적인 태도로 인간 실존에 대해 접근하고 이를 우주로까지 확장시킨다. 황토빛 배경 속의 두 사람은 시간과 공간이 소멸된 듯한 우주 속에 자리한 태초의 인간들로, 이들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 그러나 이전보다 명확한 윤곽선으로 처리된 선사시대 토기와 화면에 부착된 막대모양의 고철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불분명한 현실의 순간보다, 오히려 고대 세계에서 존재의 의미를 찾고자 했던 작가의 세계관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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