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상 / 황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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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상>(1986)은 탄광촌 광부의 치열한 현실을 부지런히 담아내던 황재형의 시선이 인간의 삶 그 자체로 확장되는 지점을 보여준다. “예술은 소통”이라고 하는 그는 “탄광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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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상 / 황재형

   122×244cm

   회화

  
1986

 
<군상>(1986)은 탄광촌 광부의 치열한 현실을 부지런히 담아내던 황재형의 시선이 인간의 삶 그 자체로 확장되는 지점을 보여준다. “예술은 소통”이라고 하는 그는 “탄광촌보다 더 탄광 같은 서울”에서 사는 “갈 곳을 잃은 도시 사람들이 더 광부 같다”고 하며, “그들에게 위안과 격려가 되는 그림”을 그리고자 했다. 다양한 색조와 패턴의 자투리 천을 콜라주한 화면 위에 종이 부조로 형상화한 익명의 인간들은 백색조로 표현되었으나 내면에서부터 끓어오르는 분노를 표출하며 강한 응집력을 보여주고 있다. 황재형은 집단적으로 역동성을 발휘하고 있는 군상을 통해 결코 멈추지 않고 내일을 향해 돌진하는 민중을 상징적으로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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