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털알락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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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털알락나방 / Pryeria sinica Moore, 1877

  곤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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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락나방과 / Zygaenidae

날개를 편 길이는 31~33mm이다. 더듬이는 곤봉 모양이고, 주둥이가 없다. 몸은 대체로 검은색이고, 어깨판과 배에는 등황색의 긴 털이 나 있는데 특히 배 끝에 난 것이 매우 긴 편이다.
앞날개는 가늘고 길며, 뒷날개는 짧다. 날개는 투명한 편이나 날개가 시작되는 부분은 노란색을 띠고 있으며, 날개에 있는 맥들은 암갈색이다.
다 자란 애벌레의 몸길이는 약 20mm이고, 색은 옅은 노란색이다. 여러 개의 흑갈색 세로선이 있으며 미세한 털들이 나 있다. 봄에 부화한 어린 애벌레는 햇가지 끝에 무리지어 살면서 새 잎을 먹는다. 잎 뒷면에 모여 허물을 벗기 때문에 잎 뒷면에 껍질이 남아 있다. 애벌레들은 성장하면 흩어져서 각자 식물을 갉아먹는다. 특히 사철나무의 주요 해충으로 알려져 있으며 많이 발생하면 가지만을 남기고 잎 전체를 먹는다. 5월 중순 즈음에 잎을 엮어 고치를 짓고 번데기가 되며 가을에 성충이 되어 알을 낳는다. 가는 가지 위에서 알로 겨울을 나며 일 년에 한 번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