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범하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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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소범하늘소

소범하늘소 / Plagionotus christophi (Kraatz, 1879)

  곤충

  소범하늘소속 /

  하늘소과 / Cerambycidae

머리는 검은색이고, 노랗고 긴 털이 나 있으며, 뚜렷한 점무늬들이 매우 많이 흩어져 있다. 이마방패는 적갈색이다. 정수리에는 부드러운 노란 털로 된 띠가 가로로 나 있다. 더듬이는 첫 번째 마디가 검은색인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붉은색이며, 각 마디 안쪽에는 뻣뻣한 털들이 있다. 앞가슴등판은 검은색이며 꼿꼿하게 서 있는 긴 털들이 퍼져 있다.
딱지날개의 길이는 너비의 약 2.4배이고 검은색이다. 날개가 시작되는 부분에 붉은 색 띠들이 있다. 그 뒤에는 부드러운 노란 털로 된 짧은 띠가 있으며, 2쌍의 노란색 가로 띠가 중간과 끝 부분 가까이에 있다. 수컷의 더듬이는 딱지날개 중간을 넘지만 암컷의 것은 그렇지 못하다. 뒷다리 넓적다리의 마디 역시 수컷은 딱지날개 끝 부분에 거의 닿지만, 암컷은 닿지 않는다.
번데기일 때 머리에는 주름들이 가로로 있으며 뻣뻣하고 억센 털들이 거의 없다. 더듬이 사이의 이마는 볼록하다. 앞가슴등판은 가로형이며 옆면은 둥글다. 중간가슴등판의 너비와 길이는 비슷하다. 뒷가슴등판은 넓고 볼록하며 선명한 가로 무늬가 있다. 배의 4~6번째 등판에는 2~4개의 억센 털이 있다.
애벌레의 앞가슴등판의 너비는 길이의 약 3배이며, 앞쪽으로 갈수록 매끈하다. 노란 가로점이 등판 앞쪽 절반에 모여 있고 좁고 흰 부분으로 나뉜다. 중간가슴, 뒷가슴, 배의 옆면에는 갈색의 부드러운 털이 빽빽하게 나 있다. 등에 있는 보행돌기 앞쪽에 가로 홈이 있다.
알은 흰색이며, 길쭉하다. 앞쪽은 둥글지만 반대쪽 끝 부분은 각이 져 있다.
특히 참나무류가 많이 자라는 광엽수림 또는 혼합림에서 서식하고, 쌓여 있는 참나뮤류에 모이는 습성이 있다. 암컷은 평생 동안 약 60여개의 알을 낳는다. 애벌레의 모습으로 겨울을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