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테두리진딧물속 /
진딧물과 / Aphididae
날개가 있는 경우, 생김새는 다음과 같다. 머리는 검은색, 눈은 짙은 빨간색이고, 입틀은 아래 1/2 정도가 연한 녹색, 녹황색 또는 갈색이며, 나머지 부분은 거무스름하다. 더듬이는 검은색이지만 제 3마디의 밑부분은 연한 빛깔이다. 머리에는 작은 이마 혹이 나 있다.
배 양쪽에는 3개의 무늬가 있다. 또한, 배의 등쪽에는 밖으로 튀어 나와 있는 작은 관이 있는데, 그 밑에도 조그마한 무늬가 있다. 이 관은 점점 가늘어지다가 끝이 통통해지고, 테두리가 발달하여 나팔 모양이다. 관의 색은 짙은 갈색이고 끝 부분은 거무스름하다.
다음 설명은 날개가 없는 진딧물일 경우에 해당한다. 머리는 검은색이고, 눈은 흑적색이다. 머리에는 조그맣고 특이한 이마 혹이 있다. 입틀은 연한 녹색 또는 연한 노란색이고, 밑부분은 갈색이거나 거무스름하다. 더듬이는 검은 편이지만 제 3마디의 밑부분은 약간 밝고 연한 색이다. 몸은 갈색이지만 녹색일 경우도 있으며 검은 빛이 도는 초록색 무늬를 가진 것도 있다.
등쪽에 밖으로 튀어 나와 있는 작은 관이 있다. 그 관의 끝 부분은 검은색이고, 밀납가루로 살짝 덮여 있으며 주름 무늬가 있다. 몸의 배면 역시 밀납 가루로 덮여 있다. 다리는 검은 편이고 넓적다리 마디의 아랫 부분은 연하고 밝은 색이다.배의 등판에는 그물 무늬가 있다. 앞가슴등의 양쪽에는 돌기가 하나씩 있으며 제1, 7 배마디등판에도 같은 크기의 돌기가 있다.
의성, 수원, 창녕, 영월, 여주, 제주, 이천, 조치원, 무주, 서울, 강화, 화성 등지에서 5월~11월 사이에 발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