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줄범하늘소속 /
하늘소과 / Cerambycidae
몸길이는 5~10mm이다. 머리에는 혼잡하고 깊은 점 무늬들이 흩어져 있다. 앞가슴등판의 길이는 너비와 같고, 머리와 같이 깊은 점 무늬들이 있다.
딱지날개의 길이는 너비의 약 2.2배이고, 날개가 시작되는 부분에는 부드러운 노란 털이 등판 뒷부분 방향으로 휘어져 있으나 이어지지는 않는다. 중앙에 부드러운 털로 된 띠가 가로로 나 있는데, 날개 옆면으로 갈수록 비스듬하다. 딱지날개 끝부분은 약간 절단된 모양이며, 바깥으로 난 돌기가 있다.
수컷의 더듬이는 딱지날개가 시작되는 부분의 첫 번째 띠를 넘어가고, 뒷다리의 넓적다리 마디는 딱지날개 끝을 초과한다. 반면 암컷의 경우는 둘 다 그렇지 않다.
번데기일 때, 머리는 정수리 부분에서 넓고 둥글며, 앞가슴등판의 옆면도 둥글다. 중간가슴등판은 매끈하다. 뒷가슴등판은 다소 볼록하고 중앙에는 깊은 세로 홈이 있다. 복부 8번째 마디는 뒤쪽으로 둥글고 작은 가시 2~6개가 뒤쪽 가장자리에 있다. 애벌레의 머리 양쪽은 평행하지만, 앞쪽으로 갈수록 좁아진다. 윗입술은 계란형이며 볼록하다. 앞가슴등판의 뒤쪽은 평행하지만 앞쪽으로 갈수록 좁아진다. 등에는 노란 가로 점 2개가 있다. 복부 보행돌기는 볼록하고 중앙의 세로 홈에 의해 나눠진다. 알은 흰색이며 길쭉하다. 앞쪽 끝부분이 넓게 둥글며, 반대쪽은 좁게 둥글다. 얇은 막은 매끈하고 불투명하다.
활엽수림에서 서식한다. 꽃 위에서 활동을 많이 하면서 꽃가루를 모은다. 암컷은 말라 죽은 나무의 가지 틈에 알을 낳는다. 다양한 꽃에 모이는 습성이 있으며, 애벌레의 모습으로 겨울을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