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호랑하늘소속 /
하늘소과 / Cerambycidae
몸길이는 9~16mm이다.
앞가슴등판은 검은색이며, 앞, 뒤, 옆면에는 부드러운 노란 털들이 빽빽하게 모여 있다. 이마 중앙에는 세로로 ‘V’ 모양 선이 올라와 있다. 앞가슴등판의 너비는 길이보다 넓고, 표면에는 작고 거친 점무늬들이 퍼져 있다.
딱지날개의 길이는 너비의 약 2.2배이고, 어깨 부위에는 부드러운 털로 된 노란 띠가 비스듬히 나 있다. 딱지날개 끝에는 작은 돌기가 바깥을 향해 있다.
수컷의 더듬이는 앞가슴등판을 넘는 길이이지만 암컷은 그렇지 않다. 또한 수컷의 딱지날개 가장자리는 뒤쪽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모양이지만, 암컷은 평행하다.
번데기에 대한 특징은 알려져 있지 않다.
애벌레는 흰색이고 길쭉하다. 머리는 앞가슴에 들어가 있으며 앞쪽으로 갈수록 좁아진다. 더듬이 첫 번째 마디의 길이는 나머지 마디보다 길다. 윗입술은 흰색이고 끝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모양이다. 앞가슴등판은 볼록하고 앞쪽이 둥근 편이며 1/3 지점에는 가로로 노란 점 2개가 있다. 등판은 전체적으로 딱딱한 편이다. 중간 및 뒷가슴복판은 볼록하고 짧은 털들이 모여 있다.
알은 흰색이고, 앞쪽 끝 부분은 넓고 둥글며 뒤쪽 끝 부분은 좁고 뾰족하게 둥근 모양이다.
자작자무류의 잘린 나무에 모여든다. 러시아에서는 갈잎나무 숲에 서식한다. 암컷은 죽거나 쓰러진 먹이 식물의 굵은 줄기에 알을 낳는다. 애벌레의 모습으로 겨울을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