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호랑하늘소속 /
하늘소과 / Cerambycidae
앞가슴등판은 검은색이고, 앞, 뒤쪽 가장자리에 부드러운 노란 털로 이루어진 점들이 있다. 딱지날개는 연한 갈색이다. 부드러운 흰색 털로 이루어진 띠가 어깨, 날개 중간, 날개 끝에 각각 하나씩 있다. 이마에는 V모양으로 볼록하게 올라온 선이 있다. 또한 이마방패부터 더듬이가 시작되는 부분까지는 위로 도드라진 선이 한 쌍 나타난다. 딱지날개의 길이는 너비의 약 2.6배이고, 끝 부분에는 작은 돌기가 바깥쪽을 향해 있다. 수컷은 앞가슴등판의 길이가 너비보다 길며, 암컷은 길이가 짧거나 같다.
번데기의 이마방패와 윗입술에는 거친 주름들이 가로로 나타난다. 앞가슴등판은 길쭉하고, 뒷가슴등판은 볼록하며, 길이가 너비보다 길지 않다. 배는 네 번째 마디에서 넓어진다. 등판들은 고르게 볼록하고, 가운데에 세로로 좁은 홈이 나 있다.
애벌레는 머리의 절반이 앞가슴에 들어가 있으며, 앞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태이다. 이마방패는 짧고 넓다. 윗입술이 시작되는 부분은 좁고 앞쪽으로 갈수록 넓어진다. 앞가슴등판의 약 1/3은 노란색이고, 2개의 가로띠가 있다. 배의 등면에 있는 보행돌기는 볼록한 모양이고, 세로로 난 홈에 의해 나뉜다.
알은 흰색이고 길쭉하다. 앞쪽 끝은 둥글고, 뒤쪽 끝은 좁고 둥글다.
온대수림대의 각종 활엽수 목재에 모여 든다. 러시아에서도 낙엽나무가 많은 숲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컷 한 마리는 평생 약 100여개의 알을 낳는다. 애벌레의 모습으로 겨울을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