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
백로과 / Ardeidae
전체 몸길이는 약 35cm 정도로 큰 덤불해오라기와 비슷하며 우리나라에서 관찰되는 해오라기류 중 가장 작다. 몸 전체가 황갈색이며 머리와 날개 깃은 검은색이다. 따라서 날 때에는 날개 깃(검은색)과 날개 덮깃(황갈색)이 뚜렷하게 보인다. 암컷에게는 가슴에 있는 세로의 갈색 무늬가 진하게 나타나지만 수컷에게는 연하게 나타나낟.
갈대나 길다란 물풀이 많은 습지의 덤불 속에 둥지를 짓고 작은 물고기, 개구리 등을 잡아먹고 산다. 갈대 숲에서 부리를 들어올리고 목을 길게 뻗어서 가슴과 배의 줄무늬를 주변의 숲에 드러내면서 숨는다. 5월에서 8월 초에 청록색의 알을 5개 정도 낳는다. 서해 주변의 강과 바다가 만나는 부분이나 짠 기운이 없는 호수, 하천 주변의 갈대숲에서 많은 수가 알을 낳고 사는 흔한 여름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