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까치

출처 : 국립수목원 어린이 생물도감 API 를 사용 중 입니다.

때까치 / Lanius bucephalus

  야생동물

   /

  때까치과 / Laniidae

때까치는 비둘기보다 작은 크기로서 머리는 갈색이며 등은 회색이다. 눈선과 날개깃은 검은색이고, 꼬리는 끝부분으로 갈수록 검어진다. 날개의 흰 반점이 특징이며 이것은 짝짓기철에 더욱 뚜렷하게 보인다. 암컷은 수컷에 비해 눈선은 갈색, 목덜미와 가슴에 비늘 모양의 무늬가 흐릿하게 있으며, 등은 갈색이다.
때까치는 텃새로서 들판이나 숲, 공원, 관목림(키 작은 숲)이 있는 논밭 주변에 산다. 둥지는 관목 속의 나뭇가지에 부드러운 줄기나 나무껍질 등을 이용하여 만든다. 3월 말에서 8월 초에 회백색에 갈색 점이 있는 11개의 알을 낳는다. 먹이는 곤충, 뱀과 같은 파충류, 물고기를 먹고, 쥐와 같이 작은 포유류를 먹기도 하고, 작은 새를 먹기도 한다. 잡은 먹이는 뾰족한 작은 가지나 철사 끝에 꽂아 놓는 버릇이 있고, 겨울철에 머물 자리를 정하기 위하여 초가을부터 다른 때까치와 맹렬하게 싸우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