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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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새과 / Scolopacidae
부리는 곧고 길다. 등에 흰색의 좁은 선이 있다. 날 때에 둘째 날개 깃 가장자리에 흰색이 보인다. 꼬리 깃은 약 26개이며, 바깥꼬리깃 7쌍은 바늘꼬리이며 전선처럼 딱딱하고 좁다.
논, 습지 등에서 관찰되며 풀밭의 오목한 곳에 둥지를 틀고 주위에 습기가 많을 때에는 건조한 곳을 택한다. 꺅도요와 비슷하나 갈색이 진하며 반점이 전체에 흩어져 있는 알을 4개 정도 낳는다. 아시아의 동부 및 시베리아에서 북극지방에까지 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동남아시아, 인도 등지에서 겨울을 난다. 우리나라는 봄과 가을에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중에 머무르다 떠나는 나그네새로, 보기 드문 새이다. 꺅도요의 무리와 섞이며 주로 논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