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박새

출처 : 국립수목원 어린이 생물도감 API 를 사용 중 입니다.

쇠박새 / Parus palustris

  야생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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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새과 / Paridae

쇠박새의 정수리와 턱은 검은색을 띠고 뺨 밑면은 어두운 백색이다. 또한, 등은 연한 회색이며 부리는 약간 굵고 윗부리는 둥근 느낌이 든다. 수컷과 암컷의 거의 비슷하여 암컷이 수컷보다 약간 작다는 것 외에는 수컷과 구별하기 어렵다.
쇠박새는 들판이나 산의 이파리가 넓은 나무들이 자라는 숲에서 보인다. 둥지는 숲 속의 키가 큰 나무에 난 구멍이나 딱따구리가 뚫어놓은 구멍, 새를 보호하기 위하여 사람이 만들어 놓은 둥지에 풀이나 이끼를 모아서 만든다. 알을 낳는 시기는 4~5월이다. 알은 흰색에 적갈색 반점이 있으며 한 번에 약 7~8개 정도 낳는다. 쇠박새는 유럽과 아시아의 동부, 즉 한국, 중국 및 일본에 걸쳐있다. 한국에는 어디에서든 볼 수 있는 흔한 텃새이이다. 주로 숲이 있는 곳에서 볼 수 있지만, 겨울에는 들판이나 사람이 사는 곳까지 내려오기 때문에 쉽게 볼 수 있으며, 다른 박새류의 새들과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