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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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과 / Corvidae
농촌, 도시, 산, 바닷가에 있는 숲 속에서 생활한다. 대개 암수가 함께 생활한다. 몸단장하는 것을 좋아하여 얕은 강가에서 종종 몸 단장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경계심이 많은 편이지만,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곳에서는 사람이 가까이 다가와도 피하지 않는다. 둥지는 소나무나 잣나무의 높은 나뭇가지 위에 마른 나뭇가지를 이용해서 밥그릇 모양으로 만든다. 알을 낳는 시기는 3월 말에서 6월 말 즈음이다.
암컷과 수컷 모두 온몸이 광택이 강한 검은색이다. 턱 아래 부위의 깃털은 버드나무 잎 모양이다. 봄철에 털갈이를 하지 않지만 광택이 줄어들어 갈색을 띠게 된다. 부리는 검은색으로 매우 튼튼하며 부리의 등부분이 활처럼 둥글게 굽어 있다. 다리도 검은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