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잣나무

출처 : 국립수목원 어린이 생물도감 API 를 사용 중 입니다.

눈잣나무 / Pinus pumila (Pall.) Regel

  식물

  소나무속 / Pinus

  소나무과 / Pinaceae

요약설명 : 소나무과 상록 침엽 관목 또는 소교목으로 우리나라의 강원도 속초시, 양양군, 인제군, 태백시 등 설악산을 기준으로 한 북쪽지역의 높은 산지대와 낮은 산지대의 중간에서 자란다.
분포지역 : 일본, 중국, 러시아 / 한국(강원도 속초시, 양양군, 인제군, 태백시등 설악산 이북의 아고산지)
형태 : 상록 침엽 관목 또는 소교목.
크기 : 높이 4 ~ 5m, 지름 15cm,
꽃색 : 자주색
개화기 : 6월,7월
잎은 바늘 모양이고 5개씩 모여 난다. 3개의 모가 진 선이 있으며 양면에 3~4줄의 숨구멍이 있다. 가장자리에 뚜렷하지 않은 작은 톱니가 있다. 자라는 장소에 따라 잎의 형태가 색깔 등이 차이가 난다. 가늘면서 긴 나무도 있고 굵고 짧은 잎이 나타나기도 하며 잎의 색도 회록색 또는 짙은 녹색으로 차이가 난다.
꽃은 6~7월에 피고, 암꽃과 수꽃이 한 그루에 달린다. 수꽃차례는 타원 모양이고 10여개의 꽃이 가지 밑부분에 달린다. 암꽃차례는 달걀모양이고 자주색이며 2~3개의 꽃이 가지 끝에 달린다.
열매는 구과고 달걀 모양으로 작다. 다음 해 9월에 익으며 초록색에서 황갈색으로 변한다. 약 20개의 열매 조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씨앗은 달걀 모양이고 날개가 거의 발달하지 않는다. 높이가 낮아 열매가 달리면 야생 동물들이 쉽게 먹을 수 있으므로, 자연 상태에서 씨앗을 얻기는 어렵다.
나무의 겉모양은 둥근 공을 반으로 자른 모양이다. 줄기의 높이는 4~5m, 지름은 15cm 정도이고 평지에 심으면 곧게 자라지만 산 꼭대기에서는 눕는다. 잣나무와 비슷하지만 땅을 긴다. 줄기의 가장 안쪽은 적갈색이고 껍질은 흑갈색이다.
높은 산에서 자라는 고산나무이다. 공기 중에 습도가 높고, 땅이 깊은 장소가 적합하다. 기름지고 물빠짐이 좋으며 진흙이 적게 섞인 부드러운 땅에서 잘 자란다. 충분한 햇빛도 필요로 한다. 건조한 조건에는 잘 견디지만 대기오염에는 약하고 생장이 느린 편이다. 씨앗으로 번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