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니

출처 : 국립수목원 어린이 생물도감 API 를 사용 중 입니다.

고니 / Cygnus columbianus

  야생동물

   /

  오리과 / Anatidae

어미새는 온몸이 흰색이며 어린 새는 흰색 바탕에 검정 무늬가 있는 깃털이다. 언뜻 보면 큰고니와 비슷하게 보이지만 큰고니보다는 크기가 작고 노란색의 부리 끝에 있는 검은색이 훨씬 깊게 들어와 있다. 암수의 깃털 색이 서로 비슷하며 야외에서의 구별은 어렵다.
깊지 않은 호수나 늪지대 등에서 헤엄쳐서 물풀의 잎, 줄기 또는 뿌리 등을 먹으며 가끔은 논밭이나 초원 등에서 먹이를 구하기도 한다. 10월경에 찾아와 이듬해 3월 초까지 머무는 겨울철새이다. 큰 고니보다 북쪽의 매우 추운 땅에서 살면서 짝짓기를 하고, 풀잎과 줄기 그리고 흙을 이용하여 화산모양의 둥지를 만든다. 호수에서 날아오를 때는 마치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이륙하는 모양으로 날아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