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
휘파람새과 / Sylviidae
여름에는 몸의 윗면이 노란색을 띤 녹색이다. 엷은 노란색의 눈썹선과 날개의 띠에 두 줄이 선명하다. 머리중앙선은 가늘고 흐려서 잘 보이지 않는다. 허리는 뚜렷하지 않은 연한 노란색이고, 위꼬리덮깃은 녹색이다. 셋째날개깃 바깥 가장자리는 노란색이며 큰날개덮깃과 가운데날개덮깃은 노란색을 띤 흰색이다.
숲, 공원, 정원 등에 보금자리를 만들고 살며, 봄과 가을에 다른 곳으로 날아가면서 한국에는 잠시만 머물다 가는 나그네새이지만 간혹 북쪽 지방에서 적은 수의 무리가 둥지를 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