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어깨도요

출처 : 국립수목원 어린이 생물도감 API 를 사용 중 입니다.

붉은어깨도요 / Calidris tenuirostris

  야생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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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요새과 / Scolopacidae

여름깃(짝짓기철이 되어 봄철 털갈이로 난 깃)은 암컷과 수컷 모두 이마에서 뒷목까지 검은 갈색으로 가장자리는 잿빛을 띤 흰색이며, 등과 어깨의 곳곳에는 붉은 갈색 깃털이 있다. 목, 턱밑, 턱 아래 부위는 흰색으로 검은색의 작은 무늬가 있고, 앞 목, 가슴, 배도 같은 색이며, 앞 목에서 가슴 사이에는 검은색의 둥글고 짙은 가로 얼룩무늬가 있다. 부리는 검은색이고, 다리는 어두운 시멘트 색을 띤 잿빛이다.
바다가 육지 깊숙이 들어온 곳의 바닷물을 막아 만든 땅, 강 끝부분의 흙이 쌓여 만들어진 삼각형 모양의 땅, 작은 물웅덩이, 소금을 만드는 곳인 염전 등에 큰 무리를 이루어 찾아온다. 진흙 속으로 부리의 숨구멍이 나 있는 곳까지 넣어서 촉각으로만 먹이를 찾는다. 둥지는 높이 300~1000m 정도 되는 매우 추운 지구의 북쪽 땅 위의 오목한 곳에 만든다. 알은 회색빛이 감도는 노란색 바탕에 적갈색의 얼룩점과 회색빛 나는 푸른 색의 얼룩점이 있다. 알은 4개 정도 낳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