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똥가리

출처 : 국립수목원 어린이 생물도감 API 를 사용 중 입니다.

말똥가리 / Buteo buteo

  야생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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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리과 / Accipitridae

말똥가리의 몸집은 암컷이 수컷보다 약간 크다. 큰말똥가리보다 크기는 작으며 깃털 색은 더 진하다. 몸의 윗면은 전체가 갈색바탕에 짙은 갈색의 반점이 나있고, 가슴과 양 옆구리는 흰색 바탕에 짙은 갈색무늬가 있으며, 배의 아래 쪽은 흰색이다. 그리고 부리는 회색이며 끝만 검은색이고 목의 밑부분(턱 아래 부위)도 검은색을 띠고 있다.
넓은 들판이나 바다를 메워 만든 논밭 등에서 쥐나 움직임이 느린 동물을 잡아먹는다. 우리나라에는 10월 즈음에 찾아와 겨울을 나는 겨울철새이다. 경사가 급한 산비탈이나 벼랑에 여러 가지 나무가 자라는 숲에 나뭇가지를 쌓아올려 둥지를 만들고, 엷은 청색 바탕에 적갈색의 얼룩무늬가 있는 알을 3개 정도 낳는다. 유럽과 아시아의 북부 및 중국 동북지방을 거쳐 한국, 일본, 티베트 등에서 생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