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도요

출처 : 국립수목원 어린이 생물도감 API 를 사용 중 입니다.

좀도요 / Calidris ruficollis

  야생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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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요새과 / Scolopacidae

바닷가나 바다를 막아 만든 땅, 바다 가까이의 작은 물웅덩이나 풀 우거진 습지, 소금을 만드는 곳인 염전 등에 찾아온다. 민물도요와 함께 무리를 만드는 경우가 많고, 생활방식 또한 민물도요와 비슷하다. 둥지는 물가의 풀이 우거진 습지의 오목한 곳에 접시 모양으로 만든다. 알을 낳는 시기는 6월 말에서 7월 초이다. 알은 엷은 노란 갈색에 진한 붉은 갈색의 얼룩무늬와 회색 얼룩점이 있으며, 4개 정도 낳는다.
암컷과 수컷 모두 이마는 흰색이며, 각 깃털에는 검은색의 축이 되는 반점이 있다. 머리꼭대기 뒷부분부터 위꼬리덮깃까지는 검은색으로 각 깃털의 가장자리는 진한 녹색이다. 눈 위에는 붉은 녹색의 눈썹선이 있고, 귀깃, 뺨, 목 옆, 앞 목은 진한 녹색이다. 가슴, 배, 옆구리는 흰색이며, 윗가슴에는 갈색의 얼룩점으로 이루어진 가로띠가 있다. 부리와 다리는 검은색이다. 어린 새의 몸 윗면은 검은색으로 각 깃털의 가장자리는 붉은 녹색을 띤다. 몸 아랫면은 흰색으로 얼룩점이 없고, 윗가슴과 가슴 옆은 엷은 갈색이다.